본문으로 바로가기

[발행인 칼럼] 두 교육자의 길

category CTN 충청탑뉴스/보도자료 2018. 4. 27. 14:14

가금현 발행인


[발행인 칼럼]우리사회는 교육이 바로서야 바른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곧 교육자의 바른 품행이 요구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옳고 그름을 바르게 가르치는 교육자가 많을수록 우리 사회는 건강해진다.

교육자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도록 가르치면 이 사회는 이기적이고 기회주의가 판치는 사회가 되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구나 교육자라고 한다면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자의 한 마디 한마디는 사회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메시지가 된다.

특히 요즘같이 환경문제와 관련된 난개발이 이뤄지는 사회 속에서 교육자의 역할은 그 어느 직업군보다 높고 크다.

난개발에 처해진 지역주민은 자신을 가르쳤던, 자신의 자녀들을 가르쳐온 교육자의 입을 바라보는 것이 당연하다.

왜 그는 이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교육자이기 때문이다.

역으로 난개발로 이윤을 창출하려는 기업 등은 기업의 충견역할을 담당할 교육자를 돈으로 매수 이용하려한다.

왜 주민들은 교육자의 말을 잘 듣는 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 예로 두 사람의 교육자가 평생 교육자의 길을 걷고 정년을 맞이했다고 하자.

두 교육자는 A라는 지역에 살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모기업이 유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구나 이 기업이 유치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고향 마을 일부가 수용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환경오염원을 일으켜 주민의 건강과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기업을 유치하려는 기업 관계자가 찾아와 함께 일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기업이 교육자에게 할 일이라고 한 것은 지역주민들이 토지수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발생될 수 있는 민원을 해결해 주는 것 즉 지역주민이 기업에 적극 협조토록만 해주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교육자 A는 이들의 제안을 거부하고, 유치되려는 기업으로 인해 △주민의 건강과 자연환경에 대해 피해는 없는지 △이들 기업이 수용하려는 토지보상가가 지역주민들에게 적절하게 돌아가고 있는지 아님 타 지역에 비해 적은지 △추후 지역 주민들의 재산가치는 향상될 것인지 아님 하향 될 것인지 △기업이 주민을 속이는 행위는 없는지 △기업유치에 지자체 행정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 자신이 가르친 제자들 중 이를 파악할 수 있는 제자를 찾아 자문을 받아 주민들의 편에 서서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반면 교육자 B는 이것이 정년 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다 생각하고 기업의 제안을 수용, 기업의 편에 서서 토지를 갖고 있는 지역주민을 찾아다니며 △토지수용 독려 △기업유치 타당성 설명 등 기업의 나팔 수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교육자의 신분을 활용해 자신의 제자들과 지역주민을 설득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과연 A·B 교육자 중 어느 교육자의 길이 바람직한가 묻고 싶다.

우리사회가 정치인, 공무원과 기업의 유착과 부정부패로 인해 주민이 고통 받고 있을 때 바람막이가 되어줘야 할 교육자가 기업 편에 서서 주민의 목을 졸라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 한다면 이것은 분명 잘못된 사회다.

위에 예로 언급한 A교육자로부터 배운 제자들은 당당하고 자랑스러울 것이다.

자신들의 스승이 주민 편에 서서 기업과 대립각을 세우고 주민의 건강과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각지의 제자들을 찾아 자문을 받으며,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데 얼마나 위대하겠는가.

이렇게 되면 기업과 인허가의 키를 쥐고 있는 정부부처와 지자체는 벌벌 떨며, 주민의 입맛에 맞는 행정과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B교육자로부터 배운 제자들은 어떨까.

자신을 가르친 스승이 지역주민을 불모로 자신의 노후를 챙기려는 모습을 바라보는 제자들은 고개를 들지 못하겠지만, 기업은 사람하나 잘 골라 쓴 덕택으로 주민의 피해는 아랑곳 큰 이윤을 얻을 것이다.

한 사람의 교육자가 보여주는 것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신은 이 둘 중 어느 교육자가 되겠는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CTN #충청탑뉴스 #충남교육신문 #충청교육신문 #월간충탑 #CTN충청탑뉴스 #충남 #충남경찰청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도 #보도자료 #기사 #서산시 #서산시보건소 #서산시청 #서산시교육청 #당진시 #당진시의회 #당진시보건소 #아산시 #아산시청 #아산교육청 #아산시의회 #태안군 #태안군의회 #태안군청 #공주시 #공주시청 #공주시의회 #천안시 #천안시의회 #천안동남구보건소 #동남보건소 #보령시 #이완섭서산시장 #김동일보령시장 #이종윤당진시의회의장 #논산시 #논산시농업기술센터 #황명선논산시장 #계룡시 #계룡시장 #금산군 #금산군청 #계룡시도서관 #부여군 #부여군청 #서천군 #청양군 #청양교육청 #홍성군 #홍성교육청 #홍성군청 #예산군 #예산군의회 #예산군청 #대전광역시 #대전시교육청 #대전시의회 #충북 #충청북도 #충청남도 #청주시 #청주상당경찰서 #청주국제공황 #오사카 #이스타항공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사건사고 #핫이슈 #백퍼센트 #교육 #산불조심 #의회 #오피니언 #커뮤니티 #종합 #전체기사 #인터뷰 #포토 #문화예술 #스포츠 #리오넬메시 #네이마르 #클로제 #음바페 #포그바 #피를로 #호날두 #램파드 #제라드  #스콜스 #야야투레 #정치 #6_13지방선거 #만우절 #기고 #시민의식 #지방선거 #경제 #사회 #대전 #대전시동구 #대전시중구 #서구 #유성 #대덕 #이완섭서산시장 #서산시보건소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충청교육신문  #입학식 #청천건강원 #2018평창 #가금현 #가금현기자 #개강식  #국가안전대진단  #노인일자리  #농업기술센터 #충남연구원 #충남종합건설사업소 #드라마 #바다오염 #법인지방소득세   #청천수산 #취약계층 #평창페럴림픽 #홍보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