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설]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를 열며

category CTN 충청탑뉴스/기자수첩 2018. 5. 16. 19:49




[사설/ctn]올해도 어김없이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해마다 이 대회를 개최하면서 행사비 마련 때문에 '개최할 것인가 접을 것인가'를 놓고 추진위원 간 많은 토론과 협의를 거쳐야 했다.

특히 이번 제9회 대회를 추진하면서 더 많은 고민을 했지만 추진위원 간 협의를 거쳐 어렵고 힘들더라도 개최하자는 의견을 모으고 행사일정을 결정 통보하기에 이르렀다.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는 우리나라 소주가씨(蘇州賈氏) 중시조인 가유약(賈維鑰) 병부상서(당시 명나라의 국방장관 격)의 3대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시 보여준 *2충1효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적돌문학회가 주최하고, 본지 ctn충청교육신문과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가 해마다 자비를 들여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전국대회로 도교육감상 5개(학생부 5, 지도교사1)가 주어지며, 입선작은 수상집(2충1효)으로 발간돼 입선자 모두에게 무료로 수여하는 등 전국 최고의 백일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문제는 해마다 치러지는 이 대회가 태안군은 물론 도교육청이나 태안교육지원청 등으로부터 한 푼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먹고 마시는 축제에는 수천만원씩 지원해주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의 문학적 재능을 키워주는 이러한 백일장대회에 한 푼도 지원하지 못하는 이유는 공무원들의 안일한 행정력과 근무태만이다.

수시로 도와줄 것을 요구했지만 담당 공무원들은 귀를 막고 있어, 결국 우리 스스로 행사비를 마련 진행하려니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ctn충청교육신문사의 많은 애독자와 한국서부발전(주), 소주가씨 종친회 등의 응원으로 매년 성공적인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를 치르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힘들게 개최되는 전국 최고의 백일장대회가 충남교육청 후원으로 태안군에서 펼쳐지고 있지만 군내와 인근지역 일부 학교장들의 무관심이다.

서울은 물론 광주 등 전국에서 달려와 참가하는데 바로 주변에서 열리는 전국백일장대회에 단 한명의 학생도 참가시키지 않는 학교장들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까.

해도 너무한다 싶다. 그러고도 학교장이라고 아이들 앞에 설 수 있는지 그 얼굴이 참 두껍다 하겠다.

아무리 잘 차려 놓은 잔치라도 찾아오는 손님이 없으면 하나마나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펼쳐놓은 마당에 지역학생들이 가득 메워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마음껏 뽐내 상을 받고, 자신의 작품이 수록된 수상집을 보관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는 것이 학교장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이에 본 필자는 여러 번에 걸쳐 이 같은 복지부동의 학교장들에 대해 쓴 소리를 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기대하는바가 크다.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것이 주최주관 측의 마음이다.

이러한 마음도 모르고 뒷짐만 지고 있는 학교장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한 학교의 책임자 정도라면 본인의 학교에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학생과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이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이 같은 대회에 참가시키는 것 또한 학교장의 역할이다.

이를 마다하고 외면한다면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이유가 없다.

진정한 교육자라면 문학적 재능 또는 문학의 꿈을 가진 학생의 손을 잡고 대회에 참여시키는 열정을 가져야 옳다.

오는 5월 25일 태안중학교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제9회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에 태안군을 비롯해 인근지역에 위치한 학교의 문학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얼마나 참여하는지 두고 볼일이다.

*2충1효란 임진왜란 시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파병했던 가유약 병부상서는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아들인 가상 유격장군(遊擊將軍)과 손자인 가침 병부종사관(兵部從事官)을 동행 다시 돌아와 왜군과 싸우다 아들 가상 유격장군과 함께 순국해 2충, 손자 가침 병부종사관은 고국인 명나라로 돌아가지 않고, 우리나라에 남아 두 분(조·부)의 묘를 지켜 1효가 됨. 조선 19대 임금 숙종은 3대에 걸쳐 보여준 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충1효'의 명정 현판을 황명에 의해 하사했으며, 철종 임금은 현재의 위치(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에 불천지위 '2충1효'숭의사(충남도문화재 300호)를 세워 세 사람의 신위를 모심, 현재 현판은 우암 송시열의 글씨로 알려짐)























#CTN #충청탑뉴스 #충남교육신문 #충청교육신문 #월간충탑 #CTN충청탑뉴스 #충남 #충남경찰청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도 #보도자료 #기사 #서산시 #서산시보건소 #서산시청 #서산시교육청 #당진시 #당진시의회 #당진시보건소 #아산시 #아산시청 #아산교육청 #아산시의회 #태안군 #태안군의회 #태안군청 #공주시 #공주시청 #공주시의회 #천안시 #천안시의회 #천안동남구보건소 #동남보건소 #보령시 #이완섭서산시장 #김동일보령시장 #이종윤당진시의회의장 #논산시 #논산시농업기술센터 #황명선논산시장 #계룡시 #계룡시장 #금산군 #금산군청 #계룡시도서관 #부여군 #부여군청 #서천군 #청양군 #청양교육청 #홍성군 #홍성교육청 #홍성군청 #예산군 #예산군의회 #예산군청 #대전광역시 #대전시교육청 #대전시의회 #충북 #충청북도 #충청남도 #청주시 #청주상당경찰서 #청주국제공황 #오사카 #이스타항공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사건사고 #핫이슈 #백퍼센트 #교육 #산불조심 #의회 #오피니언 #커뮤니티 #종합 #전체기사 #인터뷰 #포토 #문화예술 #스포츠 #리오넬메시 #네이마르 #클로제 #음바페 #포그바 #피를로 #호날두 #램파드 #제라드  #스콜스 #야야투레 #정치 #6_13지방선거 #만우절 #기고 #시민의식 #지방선거 #경제 #사회 #대전 #대전시동구 #대전시중구 #서구 #유성 #대덕 #이완섭서산시장 #서산시보건소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충청교육신문  #입학식 #청천건강원 #2018평창 #가금현 #가금현기자 #개강식  #국가안전대진단  #노인일자리  #농업기술센터 #충남연구원 #충남종합건설사업소 #드라마 #바다오염 #법인지방소득세   #청천수산 #취약계층 #평창페럴림픽 #홍보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