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태안 부남호 준설, 악취 '주민 몸살'
- 마구잡이식 모래 퍼 올리기, 환경오염 무방비 부남호에서 건져올린 모래산이 뒤로 보이고, 오염된 침출수가 여과없이 흘러내려간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ctn]가금현 기자/이재필 기자 = 현대도시개발 측이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을 조성하고 있는 태안군 남면 양잠리 일원 부남호의 준설작업이 진행되면서 지역주민들이 악취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부남호 준설작업 시 발생한 악취로 인해 남면 당암리, 양잠 1·2리 주민들이 태안군에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주민들에 따르면 "날씨가 추운 겨울에도 구린내 같은 악취가 진동하는데 날씨가 풀리면 엄청날 것"이라며 "준설작업을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이렇게 악취를 풍기는 대형공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