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할아버지 살려
- 권준언 학생, 할아버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 - 가족들 학교에 감사의 표현- [태안/ctn]이재필 기자 = 갑작스레 마당에 쓰러져 의식을 잃고 호흡곤란을 보이는 할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초등학생이 있어 화제이다. 지난 22일 오후, 충남 태안읍 장산리의 시골 마당에서 엄마가 부르는 다급한 소리에 권준언(13)학생이 마당으로 달려나가 보니, 할아버지(권씨, 76)가 쓰러져 있었다. 엄마는 다급하게 119에 신고를 하였으며, 권준언 학생은 할아버지를 살피면서 의식이 없는 걸 확인하고, 코 끝에 손을 대어보니 할아버지가 분명이 숨을 안 쉰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바로 전날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대로 심폐소생술로 신속히 흉부압박을 했다.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권준언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