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모세의 기적' 시민정신 돋보여
[서산/ctn]가금현 기자 = 지난 5일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성암대교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112신고(코드1)를 접수받은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소장 이명구) 소속 박완균 경위와 신익건 순경은 지난 5일 오전 7시 16경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 과정에서 안개 및 미세먼지로 도로 위 가시거리가 60m 미만이었으며, 3km 지점부터 정체가 시작돼 현장 진입이 쉽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양보로 1, 2차로 주행 차량들이 길을 비켜주는 모세의 기적이 도로 위에 펼쳐져 교통사고 현장까지 이어지게 됐다. 현장은 사고차량 적재함에 적재되어 있는 물건이 도로상에 떨어져, 장애물 및 짙은 안개로 인해 2차 사고 위험이 있었으나 성숙한 시민의식이 보여준 양보로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뤄져 추가적인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