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주성지순례길, 북적북적
[홍성/ctn]한성진 기자 = 전국에서 두 번째로 순교자가 많이 탄생한 천주교의 성지 홍성군은 지난주 약 600명, 22일 석가탄신일에는 500여 명의 천주교 신자들을 맞이하며 순례지로서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홍성을 찾는 신자들은 순교사적 의미가 큰 홍주목사 동헌, 교수형터(감옥터), 홍주진영, 저잣거리, 참수터, 생매장터 등 북두칠성 모양으로 조금씩 거리를 두고 존재하고 있는 순교성지 6곳을 차례로 순례하고 여하정 잔디광장에서 미사를 진행한다. 지난 해 약 1만1천여 명의 신자들이 홍성을 찾아온 바 있으며, 서울 용산역에서 홍성역까지 2시간, 홍성역에서 성지까지 도보로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열차 순례로 찾아오는 타 지역 신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홍성을 포함한 내포 지역은 일찍..